이때까지만해도 LG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아마도 김재박감독이 시즌 중후반을 겨냥한 비급을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민옹의 부상이후 이렇게 급격히 무너졌고 김상현의 활약이 그리 클 줄 몰랐으리라.
암튼 이번 트레이드는 당장 가용 선수가 아닌 점 때문에 욕을 먹겠지만 후반 강철민의 활약은 기대가 되는 점도 있다.
2. 포수 논란
지금 LG의 투수력 문제는 투수일까? 포수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투수가 40프로, 포수가 60프로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조인성이 요구하는 미트로 공이 들어가는 LG 투수는 5손가락안에 꼽을까 싶다.
문제는 단순히 바깥 구질을 요구하는 조인성이 아니라 박동희 기자의 말처럼 너무 필요없는 움직임이 많은 것이다.
사인 교환 후 바깥쪽으로의 움직임, 미트질, 포구 후 주자를 견제하기 위해 일어서는 성급한 동작 등이 불필요하고 오바스럽다.
그의 움직임은 타자의 노림수를 만들어 줄뿐 아니라 볼카운트에도 손해를 가져온다고 생각된다.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볼을 던져야 하는 순간에 포수의 위치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물론 볼카운트에서도 손해를 보고 있다고 본다.
조포는 투수들을 좀 편안하게 리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벤치에서 타자들을 응원하는 모습처럼 말이다.
물론 데이터를 통계로 분석한 내용이 아니고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정답은 아니지만
LG의 많은 팬들도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을 것이다.
오늘 김태군이 8회말 7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히어로즈 3,4번 이택근, 브룸바를 상대로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았다.
특히 브룸바에게 3개 연속 바깥쪽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아주 좋은 공이었다.
투수가 제구 쫌 되는 오상민이었고 점수차도 7점이나 되는 상황이라 부담이 없었겠지만
김태군포수의 포구 동작과 리드는 참 좋아보였다.
3. 선수 교체 타이밍
김재박 감독의 선수교체 타이밍은 헬이다. 특히 투수 교체 타이밍은 최악인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하다. 어제 마무리 우규민의 교체와 이재영 투입도 그렇고 권용관, 이대형의 교체 타이밍도 조금 빨라진 것도 같고. 물론 포수 김태군의 교체는 아직 변함없지만 점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
.
오늘 스트라이크도 못 던지는 바우어의 모습을 보니 조만간 변화가 올 듯하다.
6월에 따라잡지 못하면 시즌을 접어야 할 판.
김재박 감독도 뭔가 변화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가야할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그의 모습은 기대를 접게 만들지만...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